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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당의 뜻
- 정치에 대해 뜻이 맞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단체를 정당이라고 합니다.
- 정당은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만든 단체라는 점에서 시민단체와는 다릅니다. 우리나라에는 몇 가지 조건만 갖추면 누구나 정당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. 또한 일반 국민은 정당에 가입할 수도 있지요.
정당의 역할
- 첫째, 정당은 유능한 지도자를 양성하여 나랏일을 담당할 인재를 충원합니다. 정당이 선택한 대통령 후보나 국회의원 후보를 선거에 나서게 해서 국민들의 심판을 받게 하지요.
- 둘째, 정당은 사회의 여러 집단, 계층, 지역 간 갈등을 조정하는 역할을 합니다. 이렇게 갈등을 조정하여 올바른 정책을 만들 수 있도록 연구하고 노력하게 됩니다.
- 셋째, 정당은 정치를 학습할 기회를 제공합니다. 국민들은 정당의 활동을 보면서 정치가 무엇인지, 국민의 여론이 어떻게 반영되는지 보고 배우게 됩니다.
여당과 야당
- 여당과 야당은 정당의 이름은 아니에요. 우리나라에서 여당이란 대통령을 배출한 정당을 말합니다. 야당은 여당을 제외한 나머지 정당들을 말해요. 야당은 정부와 여당의 정책을 감시하고 다음 선거 때 대통령을 배출하기 위해 노력하지요.
- 여당과 야당 외에 다수당과 소수당이란 말도 있어요. 다수당은 국회의원이 더 많은 정당을 말하지요. 어떤 정당이 대통령을 배출했지만 국회의원 숫자는 적다면 여당이자 소수당이 되는 것이지요.
정당과 국회
- 정당과 국회는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. 왜냐하면 국회는 국회의원으로 이루어져 있고, 국회의원을 배출하는 곳이 바로 정당이기 때문이지요. 그래서 국회의원을 보유한 정당을 ‘원내정당’ 이라고 부릅니다.
- 얼마나 많은 국회의원을 가졌느냐가 정당의 힘을 판단하는 기준이 됩니다. 국회의원이 1명만 있는 정당과 100명이 있는 정당은 법과 정책을 만드는데 있어 굉장한 차이가 있겠지요.
- 정당과 국회의 관계를 나타내는 말 중에 중요한 것이 ‘교섭단체’ 라는 것입니다. 교섭단체란 국회에서 20명 이상의 국회의원을 가진 정당을 말합니다. 교섭단체는 국회가 어떤 일을 하려고 할 때 그 방법 등에 대해 모여서 협의할 수 있는 권한이 있습니다. 그래서 어느 정당이나 최소한 20명 이상의 국회의원을 배출하기 위해 노력한답니다.
